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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오늘 발표…요양병원 면회 허용

<앵커>

신규 확진자는 7백 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정부가 오늘(30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는데, 단계를 올리는 데에는 상당히 신중한 분위기입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의 PC방입니다.

지난 주말 이용자 1명이 확진된 뒤 지난 27일 12명, 그제 4명, 모두 17명이 확진됐습니다.

[송은철/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 이용자들은 장시간 머물며 음식을 섭취하고 흡연실 등을 공동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동대문구 종교시설에서는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4명이 되는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특별방역조치를 발표합니다.

최근 한 주 평균 확진자가 678명으로 그 전주의 645명에 비해 증가세지만, 거리두기 격상에는 신중한 분위기입니다.

병상 여력이 충분한 데다, 거리두기 격상 시 예상되는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걱정해서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을 때 저희가 치러야 하는 비용에 대한 부분과 방역적 차원에서의 역량 이런 부분들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과 시설의 입소자·종사자 75%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함에 따라 요양병원, 시설에서 접촉 면회가 가능해집니다.

2차 접종 후 2주가 지난 사람들에게 적용되기 때문에 6월 중순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대면 접촉 시 착용해야 하는 보호장구 등 세부 조건은 보건당국이 논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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