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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댄스 '주관 권한' 이견 계속…KBA "가맹단체 신청할 것"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사진=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브레이크댄스 국가대표 선발과 국제대회 선수 파견 등 '주관 권한'을 둘러싸고 국내 단체간 이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이 우리나라의 브레이킹 종목을 주관할 '유일한 공인단체'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지난해 출범한 대한브레이킹협회, KBA가 그 대표성을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KBA는 댄스스포츠와 브레이킹 사이에 연관성이 없으며 브레이킹 종목에 대한 댄스스포츠연맹의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비보이 출신인 김헌준과 박재민 등이 댄스스포츠연맹 이사를 맡고 있지만, KBA는 비보이 다수의 입장은 반영되지 않는다고 반발했습니다.

KBA는 오늘(29일) "'대한브레이킹협회'는 비보이들을 대변하는 공인 단체로 인정받기 위해 5월 중 대한체육회에 정식 가맹단체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브레이킹은 수십 년 동안 지원도 없이 세계 최정상급에 오른 비보이들의 자주적인 영역"이라며 "브레이킹이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되자 댄스스포츠연맹은 브레이킹 분과위원회를 급조하고 심판·선수 등록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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