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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드랍 "만나서 대화하자"…점주협 "면피용 일정일 뿐"

에그드랍 "만나서 대화하자"…점주협 "면피용 일정일 뿐"
에그드랍 본사가 광고비 인상 논란에 관련해 가맹점주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지만, 가맹점주들은 "면피용 일정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에그드랍을 운영하는 골든하인드는 다음 달 14일 간담회를 개최해 가맹점주들과 광고비 인상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서 광고비 협의 관련 가맹점협의회와 이야기를 나눴지만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많으며 만나서 오해를 풀고 원만히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에그드랍 가맹점협의회 측은 "요식행위이며,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원재 에그드랍 가맹점협의회 회장은 "본사가 전 매장에 보낸 알림 메일엔 날짜만 나와 있을 뿐, 대화 의제 및 본사 측 참석자 등에 대한 안내 등 주요 내용이 전무하다"며 "'어떤 부분을 이야기 나누자'는 사전교감없이 어떻게 협의를 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전체 가맹점을 대상으로 광고비 책정 기준 정도 간략히 설명하고 끝내려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노영우 골든하인드 대표 참석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에그드랍은 가맹점주들에게 기존에 로열티로 가져가던 월 매출의 3%에 광고비 4%를 더해 총 7%를 가져가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가맹점주들이 광고비 인상 명목으로 사실상 로열티를 올려받는 것이 아니냐며 반발하자, 해당 점주들을 상대로 부당한 가맹 해약이 이어지는 등 본사의 '갑질' 행위가 있었다고 에그드랍 가맹점주협의회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에그드랍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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