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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모두 즐겨요!"…동두천 '숲 놀이공원' 개장

<앵커>

가족 단위로 체험하기 좋은 대규모 숲 놀이시설이 동두천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의정부 지국 서쌍교 기자입니다.

<기자>

울창한 숲속에 사람들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안전 장비를 갖춘 놀이객들이 나무 사이를 연결한 로프에 매달려 능숙하게 공중을 이동합니다.

동두천시 왕방산 야외 숲속에 설치된 놀이시설, 에어리얼 로프 코스입니다.

초보자도 즐길 수 있도록 연습코스와 중급, 고급코스로 난이도를 조절했습니다.

원통 미끄럼틀을 타고 달리는 120m의 익스트림 슬라이드에서는 최고의 스릴과 쾌감을 체험합니다.

계곡 위에는 1천 200㎡가 넘는 화려한 색상의 네트 시설을 설치해 이용객을 유혹합니다.

[고욱/운영업체팀장 : 가족, 연인 그리고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레저형 테마파크 아닐까 생각합니다.]

2천 900㎡에 이르는 실내 체험센터에도 수십 종의 놀이시설을 갖춰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동두천시가 왕방산 18만㎡ 부지에 3년여에 걸쳐 조성한 사계절 놀이공원, 놀자숲입니다.

[최용덕/동두천시장 : 임야를 개발해서 관광도시를 만들자 라는 컨셉을 가지고 경기도 공모사업에 당선됐죠. 218억 원 들여서 이 시설을 만들었습니다.]

소득기반이 턱없이 부족한 동두천시로서는 놀자숲이 시의 대표 관광지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시는 외부 업체에 3년간 운영을 맡겼고, 유로로 운영됩니다.

작년 가을에 준공됐지만, 그동안 개장을 미뤄 오다 모레(1일), 토요일 정식 개장합니다.

문제는 여전히 조마조마한 코로나19 상황입니다.

시와 운영업체 측은 당분간 입장객을 최소한으로 유지하고 방역수칙을 최우선 적용한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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