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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스타트 · 팀 OPS 1위…삼성, 2천31일 만에 단독 선두

퀄리티스타트 · 팀 OPS 1위…삼성, 2천31일 만에 단독 선두
▲ 삼성 라이온즈의  데이비드 뷰캐넌

'강해진 토종 선수'와 견고한 외국인 선수가 어우러진 삼성이 정규시즌 10경기 이상을 치른 시점을 기준으로 2천31일 만에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삼성은 어제(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NC와 홈경기에서 4대 3으로 승리하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삼성이 단독 선두에 오른 건 2015년 정규시즌 마지막 날이었던 10월 6일 이후 5년 6개월여 만에 처음입니다.

2010년부터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하며 왕조를 구축했던 삼성은 당시 두산에 패해 준우승에 머문 뒤 5년 동안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는 부진을 겪었습니다.

현재 삼성은 팀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 있고, 팀 출루율과 장타율의 합인 OPS 역시 0.782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삼성은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견고한 선발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22경기를 치르는 동안 퀄리티스타트를 13차례나 달성해 이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뷰캐넌은 올해 5차례 선발 등판해 32.2이닝을 책임지며 4승 1패 평균자책점 1.38로 호투하고 있고, 라이블리는 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3경기에서 호투하며 6이닝은 확실히 책임지는 투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9이닝당 12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 원태인도 위력적인 투구로 토종 선발진을 이끌고 있습니다.

OPS 1위를 달리고 있는 타자들의 활약도 눈부십니다.

팀의 간판 스타 구자욱은 타율 0.363, OPS 1.079를 기록하며 OPS 2위에 올랐고, 베테랑 포수 강민호 역시 시즌 초반 4할 타율을 기록하며 팀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외국인 타자 피렐라는 팀의 22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41, 8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2위에 올랐고, 매번 주루에서도 최선을 다 하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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