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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10대, 부모 몰래 차 몰다가 차량 10대 파손

<앵커>

오늘(29일) 새벽 경기도 안산에서 한 고등학생이 무면허로 부모의 차량을 몰다가 주차된 차량 10대를 들이받았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조윤하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왼편이 심하게 찌그러졌고 주위에는 유리 조각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경기 안산 상록구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10대 운전자가 몰던 카니발 승합차가 주차된 차량 10대를 들이받았습니다.

피해 차량은 모두 주차된 상태라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열대가 파손됐습니다.

[임시현/목격자 : 캔을 버리기 전에 손으로 구겨서 버리잖아요. 누가 찌그러뜨린 것처럼 (피해) 차량이 박살 나 있었어요.]

사고가 발생한 초등학교 앞 도로입니다.

가해 차량은 주차된 차량 뿐만 아니라 차선 분리대까지 들이받았는데요, 현재는 저렇게 테이프로 막아둔 상태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 차량 운전자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으로 무면허로 부모님 차량을 몰래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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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 20분쯤 부산 사상구 백양터널 요금소 인근 도로를 달리던 급행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30여 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2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 직원 : 운전하면서 다른 생각을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운전 부주의로 보고 있거든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식으로 얘기를….]

경찰은 음주나 졸음으로 인한 사고는 아니라며 버스 운전 기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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