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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우현, 연장 11회 끝내기…3연승 키움, 열흘 만에 탈꼴찌

송우현, 연장 11회 끝내기…3연승 키움, 열흘 만에 탈꼴찌
▲ 키움 히어로즈 송우현 선수

키움 히어로즈가 연장 접전 끝에 두산 베어스를 물리치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키움은 어제(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홈경기에서 4대 4로 맞선 연장 11회 말 송우현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5대 4로 이겼습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키움은 9승 13패로 승률 0.409를 기록, 3연패에 빠진 한화 이글스(8승 13패, 승률 0.381)를 제치고 열흘 만에 탈꼴찌에 성공했습니다.

두산은 2회 초 투아웃 1, 2루에서 김인태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으나 키움이 3회 말 원아웃 1, 3루서 김웅빈의 희생플라이로 1대 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두산은 5회 초 투아웃 1루에서 김재환이 우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대형 투런홈런을 터뜨려 다시 3대 1로 앞섰습니다.

그러나 키움은 8회 말 투아웃 2루에서 송우현의 2루타와 대타 허정협의 적시타가 이어져 3대 3 재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연장 10회 초에는 두산이 노아웃 1, 2루에서 김재환이 좌전안타를 날려 4대 3으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두산은 계속해 노아웃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병살타가 나오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키움은 10회 말 김수환의 2루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두산은 역전을 허용할 뻔 했는데, 우익수 오재원과 2루수 박계범의 중계 플레이로 주자를 홈에서 잡아 끝내기를 면했습니다.

승부를 알 수 없는 경기서 두산은 11회 초에도 노아웃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삼진 2개를 당하며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위기에서 벗어난 키움은 11회 말 볼넷 3개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송우현이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천금 같은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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