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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와일드카드 후보…방심은 없다"

<앵커>

김학범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도쿄올림픽에 대한 구상을 밝혔습니다. 메달 획득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황의조는 물론, 손흥민까지 와일드카드 후보에 넣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학범 감독의 출사표에는 힘과 의욕이 넘쳤습니다.

[김학범 감독 : 조 편성부터 경기는 시작됐습니다. '메달 색깔이 뭐든지 간에 하나는 가져와야 되겠다'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최상의 조편성이라는 평가에는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루마니아, 온두라스가 우리와 서로 물고 물릴 수 있다며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김학범 감독 : (같은 조의) 그 팀들을 보고 '야, 이거 잘못하다가는 꼬일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겠다'는 게 제 생각이었어요. 사실 (명성 있는) 빅(Big) 나라하고 붙는 게 마음이 편해요. '강한 팀들하고 다 붙어버려! 내가 다 격파하고 나갈게' 내 속마음은 그거였어요.]

3장의 와일드카드에 대해서는 손흥민과 황의조, 권창훈 등 11명을 후보로 압축했다며 시간을 두고 선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학범 감독 : (와일드카드 후보에) 여러분이 궁금해하시는 손흥민도 들어가 있습니다. (병역) 필했냐 안 했냐는 크게 중요치 않다고 봐요. (후보) 다 접촉을 해서 본인 생각, 구단 생각,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려해 (결정)하려고 하고 있으니까요.]

6월 A매치 기간 24세 이하 선수들로 팀을 꾸려 최대한 많은 평가전을 치른 뒤 올림픽에 갈 15명들 먼저 확정할 계획입니다.

[김학범 감독 : 우리보다 더 강한 팀과 (평가전을) 갖고 문제점을 찾아내야 해요.]

김 감독은 원활한 평가전을 위해 상대 팀 입국을 위한 정부의 도움과 벤투 감독의 차출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파이팅!]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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