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하다"는 팬 고민에 황보가 건넨 속 깊은 조언

가수 황보가 불안을 토로한 팬의 고민에 속 깊은 조언을 건네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늘(28일) 황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황보가 "저 요즘 열심히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그렇죠?"라고 물었고, 팬들은 각자의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사는 데 직장이 불안 불안합니다"라며 속내를 털어놓은 한 팬에게 황보는 "자세히 몰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불안하다는 건 날씨를 미리 체크하는 것과 같다. 날씨도 안 맞을 때가 많다. 자기가 기대한 만큼 된다고 불안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더라"며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한 솔직한 위로를 건넸습니다.

황보는 또 "무언가를 시작하려니 두려워요. 저 못났죠?"라는 한 팬에게 "네. 못났어요. 그런 말 있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며 '지금 아니면 언제'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의지와 생각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바쁘게 사는 언니를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다"는 팬에게 "꼭 바쁘게 사는 게 좋은 건 아니다. 여유를 느끼며 할 일 하는 게 가장 좋다"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황보는 이어 자신의 노래를 그리워하는 팬에게 "음반은 기회가 많이 지났다. 매일 사장이 돈 갖고 튀어서 소송하다 세월이 다 흘렀다"고 솔직한 과거를 털어놓아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사진=황보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