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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13조 투자한 아산, 산업 생태계 본격 형성

<앵커>

충남 아산에서는 최대 사업인 삼성디스플레이 2단지 증설과 함께, 무려 1천만 ㎡에 달하는 12개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주요 건물이 위용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협력업체들도 입주하면서 아산시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김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2019년 10월 삼성이 13조 원 투자를 발표한 아산시 탕정면 삼성디스플레이 2단지 공사 현장입니다.

200만 ㎡로 축구장 300개 면적에 30여 기의 초대형 특수크레인이 설치돼 있습니다.

2025년 완공을 앞두고 청정시설을 비롯한 디스플레이 제조공장이 그 위용을 갖춰가고 있는데, 삼성의 차세대 먹거리인 QD디스플레이 생산시설입니다.

인근에는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벌어지거나 벌어질 예정인데, 주로 삼성의 협력업체가 들어와 첨단 산업생태계를 이루게 됩니다.

[김경호/아산시 기업경제과장 : 여의도 면적의 3.5배에 이르는 규모에 4조 원을 투입해 12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기대효과는 4만 명의 고용 창출 2만 세대의 대단위 공동주택을 공급하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기업체들의 입주가 시작된 아산 스마트밸리 산업단지입니다.

주로 삼성 1차, 2차 협력 업체들이 입주합니다.

스마트밸리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체들은 모두 중견기업으로 최소 1만 2000㎡ 이상의 용지를 조성해 기반조성공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최달재/아산 스마트밸리산단 이사 : 디스플레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을 받았습니다. 입주하는 기업이 세제나 규제에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아산시가 조성 중인 12개 산업단지의 면적은 1천만 ㎡에 달하고, 사업비만 무려 4조 원이 투자될 예정입니다.

산업단지마다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쇄도하면서 기업 유치가 본격 진행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2단계 증설과 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완료되면 아산시가 목표로 하는 인구 50만 명 명품도시 완성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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