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국발 황사에 대기질 '나쁨'…강원, 건조주의보

중국발 황사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제 백령도에 이어서 대전과 청주 등 내륙 곳곳에도 황사가 관측되고 있는데요, 현재 자세한 미세먼지 농도를 살펴보시면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이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 그중에서도 대전은 151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 수준의 수치까지 치솟아 있습니다.

앞으로 다른 지역에도 모래먼지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29일) 오전까지는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현재 하늘에 구름 지나고 있는 가운데 지상에 옅은 안개가 남아 있어서 시야가 흐릿합니다.

오늘 안개와 함께 먼지까지 가세하겠고요, 한편 강원과 충청에는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재 사고도 없도록 조심해 주셔야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20도로 예년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은 동쪽 지방에 소나기가 한 차례 지나겠고요, 모레는 전국에 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