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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지휘대 대신 피아노로 향한 정명훈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공연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명훈 피아노 리사이틀 / 28일,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자 정명훈 씨가 오랜만에 피아니스트로 돌아왔습니다.

정명훈 씨는 1974년 한국인 최초로 차이콥스키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2위에 올랐지만, 첫 피아노 독주회는 지난 2014년에야 열었을 정도로 오랜 세월 주로 지휘자로 활동해왔습니다.

7년 만에 여는 이번 독주회는 최근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새 피아노 앨범을 녹음하고 여는 것입니다.

하이든과 베토벤, 브람스가 말년에 쓴 곡들을 골라 연륜과 경험이 담긴 연주를 들려줍니다.

[정명훈/지휘자·피아니스트 : 음악을 처음 사랑하게 되고 아직까지도 그만큼 깊이 사랑하는 악기를 통해서, 제가 마음속에 있는 것을 피아노로 표현할 수 있는 부분도 많겠다 해서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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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 / 28일~5월 16일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905년 러시아, 작은 유태인 마을을 배경으로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가족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선라이즈 선셋'의 멜로디로 유명한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이 서울시 뮤지컬단 창단 60주년 기념 무대에 오릅니다.

1964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았던 고전이며, 한국에서도 서울시 뮤지컬단 대표 레퍼토리로 여러 차례 공연됐습니다.

아버지 테비에 역으로 뮤지컬 배우 박성훈, 양준모 씨가 번갈아 출연하고, 지붕 위에서 바이올린을 켜는 피들러 역은 집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배우인 콘이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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