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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만에 다시 700명대…일상 공간서 집단감염 속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700명대로 증가했습니다.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급증세를 보였는데 일상생활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75명 발생해 나흘 만에 다시 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754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465명 비수도권 2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휴일 영향이 사라지면서 하루 전보다 200명 이상 급증했습니다.

특히 일상생활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 자동차 부품 제조사 관련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고, 경기 성남시 운동시설 관련해서는 12명이 확진됐습니다.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국제대회에 나갔던 레슬링 대표팀에서도 선수와 코치를 포함해 모두 22명이 확진됐습니다.

어제까지 1차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258만 6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5%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이토록 지긋지긋한 코로나19의 유행을 완전히 끝내기 위해서 더 많은 국민께서 백신을 맞아주셔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업장은 손실 보상을 제외하거나 감액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24일 이후 이뤄진 위반 행위부터 손실 보상금 지급 제한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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