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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많게는 800명 육박…위중증 환자 증가

<앵커>

오늘(28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최대 800명에 육박할 걸로 보입니다. 특정 시설 중심의 집단 감염보다 개인 간 접촉으로 인한 일상 속에서의 감염이 늘고 있습니다.

임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전국 신규 확진자 수는 712명으로, 전날보다 269명 많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최소 700명대 중후반에서 많게는 800명까지도 예상됩니다.

만약 8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 지난 1월 7일 이후 111일 만이 됩니다.

그제 오전 충남 천안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 외국인 근로자 2명을 시작으로 어제 오전까지 27명이 확진됐습니다.

[박상돈/천안시장 : 마스크 착용 미흡, 3밀 환경 등으로 인해 직장 내 확산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2주간 이런 집단 감염은 전체 감염의 22%였지만 가족이나 지인 등과의 만남이나 소규모 접촉에 따른 감염은 크게 늘어 절반 가까이 됐습니다.

위중, 중증 환자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도 불안 요소입니다.

그제 하루 24명이나 늘어 156명이 됐습니다.

특히 확진자의 4분의 1 정도가 60세 이상 고령층이어서 위중증 환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보건당국은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는 걸 막기 위해 고위험 시설에 대한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다음 달 65세 이상 어르신 예방 접종을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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