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노바백스 백신 2천만 회분 3분기까지 공급"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노바백스사와 기술이전 계약 연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는 방한 중인 노바백스의 스탠리 어크 최고경영자를 만나 백신 공급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정부는 노바백스로부터는 총 2천만 명, 4천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까지 최대 1천만 명, 2천만 회분의 노바백스 백신을 공급하고 연말까지 나머지 1천만 명 분을 순차적으로 공급하는 겁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공장에서 전량 생산합니다.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이 위탁생산이 아닌 기술이전 방식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첫 백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노바백스 백신의 허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바백스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노바백스는 영국에서 임상 3상을 마치고 영국, 유럽 등에서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허가 절차를 위해 노바백스 측은 필요한 자료를 조기에 제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바백스 백신 심사반'을 운영해 백신의 안전성, 효과 등을 신속히 검토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