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러브콜 쏟아지는 '미나리' 출연진…차기작 준비 분주

<앵커>

윤여정 배우는 저예산 영화 '미나리'를 함께한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가 한 가족이 됐다고 표현하며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할머니 역할로 오스카 트로피를 받은 윤여정 배우뿐만 아니라 딸과 사위, 손자 역할을 한 배우들도 할리우드의 뜨거운 관심 속에 다음 행보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이민자 제이콥 역을 맡은 스티븐 연에게 영화 '미나리'는 자기 가족의 이야기와 다름없었습니다.

[스티븐 연/'미나리' 출연 배우 :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4살 때 부모님과 이민을 왔기 때문에 비슷한 이민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부터 한국 영화 '버닝'까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연기의 폭을 넓혀온 만큼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수상 실패에도 할리우드의 러브콜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2018년 아카데미상 각본상 수상자였던 조던 필 감독과는 구체적인 차기작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아역 배우 앨런 김은 할머니와 실랑이를 벌이는 손자 연기로 미국 영화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앨런 김/'미나리' 출연 아역 배우 : 감사합니다.]

오늘(26일)은 울음 대신 레드카펫 위에서 포즈를 잡았습니다.

오는 6월 두 번째 영화를 촬영하는데, 브래드 피트가 소속된 대형 기획사와 계약한 상태입니다.

윤여정의 딸로 출연한 한예리 배우는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물론 기자회견도 함께 했습니다.

[윤여정/배우 : 후보자가 한 사람만 데리고 올 수 있어요. 영화를 위해서 (한)예리가 오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요.]

[한예리/'미나리' 출연 배우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역사적인 이 순간에 이렇게 이 장소에 있는 게 너무 감사하고요.]

드라마와 영화로 꾸준히 활동해온 한예리 씨는 이달 초 미국 연예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할리우드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 기생충 이어 미나리…할리우드 사로잡은 매력은?
▶ 오스카 품은 첫 한국 배우 윤여정…"운 좋았을 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