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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여성 · 유색인종이 휩쓸어…"다양성 확대" 평가

아카데미, 여성 · 유색인종이 휩쓸어…"다양성 확대" 평가
▲ 제93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윤여정, 남우조연상 대니얼 컬루야, 여우주연상 프란시스 맥도맨드

한국 배우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여성과 유색인종 영화인들이 약진하면서 다양성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고 영예인 작품상과 감독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한 '노매드랜드'를 연출한 클로이 자오 감독은 사상 최초로 아시아계 여성으로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동시에 받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자오 감독은 자오 감독은 오스카 감독상을 받은 두 번째 여성이자, 최초의 아시아 여성이 됐습니다.

남우조연상의 경우 1960년대 후반 일리노이를 배경으로 인종 차별을 반대한 실존 인물의 일대기를 다룬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에서 열연한 흑인 배우 대니얼 컬루야에게 돌아갔습니다.

당초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남녀 주연·조연상 후보로 지명된 20명의 배우들 가운데 9명이 흑인이나 아시아계 등 유색인종이었습니다.

여성들의 약진은 이번 오스카상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시상식에서는 15명의 여성 영화인들이 감독상과 각본상을 비롯한 17개 부문에서 수상해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가운데 여성 수상자가 가장 많은 해로 기록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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