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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75세 이상 접종 2주 후 백신 효과, AZ 100% · 화이자 93.2%"

당국 "75세 이상 접종 2주 후 백신 효과, AZ 100% · 화이자 93.2%"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만 75세 이상 고령층을 조사한 결과 접종 2주 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100%, 화이자 백신은 93.2%의 예방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오늘(26일) 대국민담화에서 이같은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정부가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난 2월 26일부터 이달 21일까지 1차 예방접종을 마친 75세 이상 75만여명을 조사한 결과, 접종 후 확진자는 모두 28명이었습니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은 1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27명입니다.

그러나 항체가 형성됐을 것으로 보는 2주 후 확진 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1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2명이며, 접종자 10만명 당 발생률 역시 2명이라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반면 만 75세 이상으로 아직 접종하지 않은 313만여명 중에서는 같은 기간 확진자가 906명으로, 10만명당 발생률이 28.9명이나 됐습니다.

이는 화이자 백신의 접종 2주 후 확진율과 비교해도 14배나 높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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