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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만에 500명대로…"집단면역 앞당길 기반 마련"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일 만에 5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서 충분한 백신을 확보했다며, 집단면역 달성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26일) 오전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관계장관들과 함께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홍 대행은 최근 화이자와 2천만 명 분의 백신 추가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을 소개하며 총 9천900만 명분 백신 물량을 확보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11월 집단면역 달성 시기를 앞당길 기반을 마련했다며 그 시기를 더 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국무총리 직무대행 : 집단면역 시기를 11월 이전으로 단 하루라도 더 당길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입니다.]

또 다음 달 말까지 민간 위탁접종 의료기관을 1만 4천여 개소로 확대하면 하루 150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역량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75세 이상 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0%, 화이자 백신은 93.2%로 효과가 확인됐다면서 피해가 발생하면 국가보상제도로 확실히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전자예방접종증명서를 활용해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0명으로 엿새 만에 5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주말, 휴일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226만 6천여 명으로 국내 인구 대비 접종률은 4.4%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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