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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탈세 의심 사례 210건 확인…국세청에 세무조사 의뢰

특수본, 탈세 의심 사례 210건 확인…국세청에 세무조사 의뢰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가 탈세가 의심되는 사례 210건을 확인해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유재성 특수본 공보책임자는 경찰관들과 국세청·금융위·금감원·한국부동산원 파견 인력이 합동으로 3기 신도시를 포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진행한 사업 부지의 부동산 거래신고 자료를 분석했다며 "편법증여나 명의신탁, 다운계약서 작성 등을 통한 증여세·양도소득세 탈루 의심 거래를 선별했다"며 "부동산 투기를 통한 불법이득을 최대한 환수하는 것 외 세금까지 추징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수본의 세무조사 의뢰에 따라 국세청의 추가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특수본의 전체 내사·수사 대상은 모두 454건·1천848명(121명 검찰 송치·9명 구속)으로 집계됐습니다.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이 225건·943명, 기획부동산·분양권 불법 전매 등과 관련이 229건·905명입니다.

내사·수사 대상을 신분별로 살펴보면 LH 임직원 53명, 지방자치단체장 11명,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 등 국회의원 5명,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장) A씨 등 고위공직자 4명 등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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