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이틀 연속 홈런…MLB 홈런 공동 선두

메이저리그에서 투·타 겸업을 하는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이틀 연속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오타니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결승 홈런을 쳤습니다.

오타니는 2대 2로 팽팽히 맞서던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균형을 깨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상대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의 2구째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습니다.

타구의 비거리는 134ｍ로 측정됐습니다.

전날 휴스턴전에서도 홈런을 친 오타니는 시즌 7호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오타니의 홈런 덕분에 에인절스는 휴스턴을 4대 2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 2할8푼6리, 16타점 14득점을 기록 중입니다.

투수로는 2경기에서 8과 ⅔이닝 3실점(1자책)으로 평균자책점 1.04를 기록중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