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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전효관 청와대 비서관, 문화예술위원 시절에도 일감 몰아주기 의혹"

이태규 "전효관 청와대 비서관, 문화예술위원 시절에도 일감 몰아주기 의혹"
▲ 전효관 청와대 문화비서관

전효관 청와대 문화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시절에도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공개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산 지원내역'에 따르면 전 비서관이 지난 2004년 설립한 T사는 전 비서관이 1기 문예위원을 지낸 2005년부터 2008년까지 3년 동안 문예위로부터 총 2억 2천 6백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다.

이 의원은 전 비서관이 2006년 3월 자신의 지인 조 모 씨에게 T사를 넘긴 이후에도 문예위원의 지위와 정보를 이용해 계속 일감을 몰아주는 등 유착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전 비서관이 2008년 9천 8만 원의 문예위 보조금이 투입된 T사 행사에 기획추진단 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T사와 이해관계를 계속 유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특혜를 줬다면 명백한 불공정 비리 행위"라며 "정권 낙하산 인사들에 대한 전면적 감사와 쇄신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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