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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김밥 · 곤약 떡볶이…뜨거운 '저탄고지' 식단 열풍

지단 김밥 · 곤약 떡볶이…뜨거운 '저탄고지' 식단 열풍

한지연 기자 jyh@sbs.co.kr

작성 2021.04.26 08:05 수정 2021.04.26 08:5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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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건강식을 찾는 분들 사이에서 탄수화물은 확 줄이고 지방 함량은 높인, 이른바 '저탄고지' 식단이 유행입니다. 달걀지단으로 꽉 채운 김밥과 곤약 떡볶이까지 정말 다양한데요.

한지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밥 대신, 노란 지단을 쓴 '키토 김밥'.

[당분없이… 단무지 대신 무채를… 마요네즈로 키토식에 적합한 오일로…]

탄수화물은 김을 고정시키는 '찹쌀풀'이 전부입니다.

곤약을 주재료로 한 리조또와 파스타, 떡볶이에 밀가루 대신 아몬드 가루를 넣은 케이크까지, '저탄고지' 키토제닉 음식만 파는 분식집입니다.

['키토' 분식집 대표 : 키토제닉을 하면서, 떡볶이, 케이크, 달달한 커피음료 이런 것들은 못 먹거든요. 저희가 먹고 싶은 걸 자체적으로 개발했어요.]

맛과 다이어트, 편의성까지 세 마리 토끼를 노렸습니다.

[정현희''키토' 식단 이용자 : 다이어트하고 있어 가지고 (키토식) 밖에서 먹기가 쉽지 않잖아요. 일부러 검색해서 오게 됐어요.]

또 다른 분식 프랜차이즈에서도 별다른 마케팅이 없었는데도 키토 김밥 판매량이 최근 크게 올랐습니다.

[분식 프랜차이즈 점장 : 배달 같은 경우는, 세 개 중에 하나 정도는 키토(김밥)로 들어와요.]

외식업체도 키토 열풍에 반응해 창업이 잇따릅니다.

[엄민우/백화점 식품관 담당자 : 이런 트렌드에 따라서 저희도 앞으로는 좀 매장에 키토 제닉과 관련된 상품을 조금 더 입점하고자 검토하고 있습니다.]

집에서도 키토김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끔 이렇게 밀키트 형식이 나오는데요, 이 반찬가게에서는 이달 초부터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포털사이트에서는 '키토 김밥' 검색량이 1년 만에 6배 증가했고, SNS의 '키토' 관련 게시물은 113만 개가 넘습니다.

다만 지방도 종류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고 키토 식단을 지나치게 고집하면 영양의 균형이 깨질 수도 있는 만큼 전문적인 조언을 받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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