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의원 홋카이도 2구 보궐 선거에선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마쓰키 겐코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됩니다.
전직 중의원이자 야권 공동후보인 마쓰키는 보수계 무소속 후보인 쓰루바 요시코 등 5명의 정치인 신인을 멀찌감치 따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NHK의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마쓰키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습니다.
홋카이도 2구 보궐선거는 자민당 출신 요시카와 다카모리 전 농림수산상이 수뢰 혐의로 기소되면서 의원직을 사퇴해 치러졌고, 자민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로 숨진 하타 유이치로 입헌민주당 의원의 후임을 뽑는 참의원 나가노 선거구 보궐 선거에서도 야당 후보가 약간 앞선 것으로 교도통신 출구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NHK는 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자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전했습니다.
격전지로 꼽혔던 참의원 히로시마 선거구에서도 야권 공동후보인 미야구치 하루코가 자민당의 니시타 히데노리 후보를 약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히로시마 선거구는 자민당 출신 가와이 안리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이 확정되기 직전에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재선거를 하게 됐습니다.
NHK는 히로시마 선거구를 여야 후보의 경합 지역으로 분류했습니다.
이날 재·보궐 선거는 오후 8시에 투표가 끝나 지금은 개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회의원을 뽑는 이번 재·보궐 선거로 집권당이 완패하면 스가 정권에도 타격이 될 전망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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