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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출신 플렉센, 보스턴 타선 1점으로 막고 시즌 2승

두산 출신 플렉센, 보스턴 타선 1점으로 막고 시즌 2승
지난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뛴 우완 투수 크리스 플렉센(시애틀 매리너스)이 보스턴 레드삭스 강타선을 잠재우고 시즌 2승째를 기록했습니다.

플렉센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보스턴과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시애틀은 플렉센의 역투를 앞세워 보스턴을 8대 2로 이겼습니다.

시즌 4번째 등판에서 처음으로 7이닝을 던진 플렉센은 시즌 2승 1패, 평균자책점 2.74로 순항했습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뉴욕 메츠에 몸담았던 플렉센은 2020년 두산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메이저리그에 재진입했습니다.

2년간 475만 달러를 보장받는 조건에 시애틀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플렉센은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한 빅리그 복귀전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로 588일 만에 메이저리그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고, 21일 만에 승리를 추가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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