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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6일 만에 최다 확진…사우나 등 일상감염 지속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나흘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고, 연이틀 800명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사우나와 어린이집 같은 일상 공간 속 소규모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은평구의 한 사우나입니다.

지난 16일 이용자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금까지 모두 13명이 감염됐습니다.

[서울 은평구 관계자 : 검사가 진행이 되면서 이용자 다섯 분이 확진이 되셨고, 가족분들이 n차 감염으로 확진된 사례입니다.]

경남 창원 어린이집에서도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교사와 원아, 가족까지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부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53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백신을 접종받은 46명 가운데 34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발적인 집단 감염에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800명대에 육박했는데, 수도권과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 환자가 집중됐습니다.

특히 서울은 251명의 확진자가 나와 66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12명의 확진자가 나온 광주시는 방역 수칙을 일부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섭/광주시장 : 유흥시설 5종 및 홀덤펍, 무도장,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파티룸,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 목욕장업은 23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운영을 중단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른바 'K 주사기'로 알려진 최소 잔여형 주사기를 만드는 풍림 파마텍이 보건당국 인증을 받지 않은 공장에서 의료기기를 생산했단 의혹이 제기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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