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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연타석 홈런' 한화, 19득점 대폭발…LG 마운드 '와르르'

'노시환 연타석 홈런' 한화, 19득점 대폭발…LG 마운드 '와르르'
한화 이글스 타선이 최강 마운드로 평가되던 LG 트윈스를 맹폭하며 대폭발했습니다.

한화는 오늘(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장단 18안타와 볼넷 10개로 LG 트윈스 마운드를 난타해 19대 5로 대승했습니다.

한화가 19득점을 뽑은 것은 2009년 4월 30일 청주 LG전 이후 12년 만입니다.

전날까지 공동 1위를 달린 LG가 19실점한 것은 2015년 5월 23일 사직 롯데전 이후 6년 만입니다.

한화는 간판 타자로 떠오른 노시환이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안타 5타점을 수확했고, 김민하는 4안타 4타점, 장운호도 4안타 2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노시환은 또 7회 초 솔로홈런으로 한화 팀 통산 4천 번째 홈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임찬규와 김이환이 선발 등판한 이 경기는 초반부터 난타전이 벌어졌습니다.

한화는 1회 말 투아웃 1, 2루에서 노시환이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장운호는 중전 적시타로 뒤를 받쳐 3대 0으로 앞섰습니다.

반격에 나선 LG는 2회 초 원아웃 만루에서 홍창기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한화 선발 김이환의 1루 견제 악송구와 오지환의 땅볼로 2점을 추가, 4대 3으로 역전했습니다.

그러나 한화 타선은 공수 교대 뒤 다시 폭발했습니다.

2회 말 원아웃 2, 3루에서 하주석이 투수 강습 내야안타를 날려 4대 4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밀어내기 볼넷 2개와 상대 실책, 김민하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보태 8대 4로 재역전했습니다.

LG가 3회 초 홍창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는데, 한화의 화력이 더 강했습니다.

4회 말 노아웃 만루에서 김민하의 2타점 2루타와 이해창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3득점, 11대 5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한화는 6회에도 상대 실책 속에 4안타로 4점을 뽑았고, 7회에는 노시환의 솔로홈런에 이어 정은원이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18대 5로 크게 앞섰습니다.

노시환은 8회에도 연타석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6호를 기록, 홈런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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