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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 송영길 · 우원식 "내가 더 부울경 경제 살릴 적임자"

홍영표 · 송영길 · 우원식 "내가 더 부울경 경제 살릴 적임자"
▲ 홍영표, 송영길, 우원식 당 대표 후보들(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나선 홍영표·송영길·우원식(기호 순) 후보가 오늘(24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 맞춤형 공약을 쏟아냈습니다.

홍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 때 원내대표로 부울경 후보들과 가덕도신공항의 그림을 그렸고 메가시티 비전을 지원했다"며 "2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금융허브 부산을 완성하고 중소 조선소와 부품 기업을 특화 지원해 혁신 역량을 키우겠다"고 비전을 밝혔습니다.

송 후보는 "동료 의원들과 연구하고 현장을 분석하고 관료들을 설득해 마침내 가덕도법을 통과시켰다"며 "대륙 경제와의 연결로 부산을 제2의 베네치아처럼, 동해를 지중해처럼 로마시대의 번영을 이뤄내고 동북아 번영의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우 후보는 "국가균형발전특위 위원장으로 설계한 부울경 그랜드 메가시티 전략을 확실히 틀어쥐고 가겠다"며 "가덕도는 2023년까지 첫 삽을 뜨고 울산 공공의료원 건립 등을 세게 밀고 가겠다"고 맞춤형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각 후보는 정부·청와대의 긴밀한 협조를 얻어내며 당을 혁신할 역량을 부각하기도 했습니다.

홍 후보는 "정당이 만든 정책을 정부가 집행하도록 하고, 정부 인사도 당과 긴밀하게 협의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지방선거 공직 후보자 추천 시스템을 더 투명하게 만들겠다"며 "당원과 치열하게 토론하고 대통령과도 가감 없이 소통할 수 있는 건 홍영표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송 후보는 백신 수급 문제와 관련해 "20년간 쌓은 4대 강국 주요 정치인과의 네트워크로 확실히 백신 확보를 뒷받침하겠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친구로서 소통하고 있다. 어제 청와대와도 통화했다"고 말했습니다.

우 후보는 을지로위원회 경험을 강조하면서 "현장에서 성과를 낸 우원식이 다시 현장으로 파고들어 500만 표를 끌어오겠다"며 "손실 보상 소급 적용과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강력히 추진하고 당이 주도하는 부동산 종합대책기구를 만들어 유능하게 보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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