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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다 8K…시즌 첫승 눈앞

김광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다 8K…시즌 첫승 눈앞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신시내티 레즈의 '천적'임을 입증하며 올 시즌 첫 승리를 눈앞에 뒀습니다.

김광현은 오늘(24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5개만 내주고 삼진 8개를 곁들여 무사사구 1실점 호투했습니다.

탈삼진 8개는 김광현이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이래 한 경기 최다 기록입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9월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세운 6개입니다.

김광현은 투구 수 85개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53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아 넣었습니다.

김광현은 팀이 5대 1로 앞선 6회 초 투아웃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안고 라이언 헬슬리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습니다.

경기가 이대로 끝나면 김광현은 올 시즌 첫 승리를 수확합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9.00에서 4.15로 대폭 끌어내렸습니다.

김광현은 이날 신시내티를 상대로 5회까지 16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천적'임을 유감없이 과시했습니다.

시즌 첫 등판과 비교했을 때 상승한 직구 구속, 한층 예리해진 슬라이더로 신시내티 타선을 농락했습니다.

김광현은 지난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시즌 첫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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