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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PGA 투어 LA오픈 3R까지 1타 차 단독 2위

고진영, LPGA 투어 LA오픈 3R까지 1타 차 단독 2위
고진영이 미LPGA 투어 휴젤·에어 프리미어 LA오픈에서 이틀 연속 단독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고진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4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사흘 합계 15언더파 198타가 된 고진영은 16언더파 197타로 단독 1위인 제시카 코르다(미국)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갑니다.

2라운드까지 코르다와 3타 차이였던 고진영은 격차를 1타로 좁혔으나 17번 홀(파4)까지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상황을 18번 홀(파3)에서 뒤집힌 것이 아쉬웠습니다.

고진영은 이날 경기 초반 코르다와 간격이 6타 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코르다가 1∼3번 홀에서 3 연속 버디를 낚은 반면 고진영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2라운드까지 3타였던 둘의 격차가 6타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고진영은 4번에서 9번 홀까지 6개 홀에서 버디 5개를 몰아치며 단숨에 코르다와 격차를 없앴습니다.

코르다는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4∼9번 홀에서는 보기 1개만 적어냈습니다.

기세가 오른 고진영은 1타 차로 뒤져 있던 1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고, 코르다가 보기로 엇갈리면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고진영은 14, 15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코르다를 오히려 2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코르다가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1타 차로 따라붙었고,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반대로 고진영이 보기, 코르다는 버디를 각각 기록하며 코르다가 결국 1타 차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습니다.

고진영은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 시즌 8승에 도전하는데 우승하면 지난해 12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4개월 만이 됩니다.

유소연이 9언더파 204타로 해나 그린(호주)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고, 이정은은 6언더파 207타로 공동 9위입니다.

2라운드까지 단독 3위였던 김세영은 5타를 잃는 부진 속에 4언더파 209타, 공동 18위로 밀려났습니다.

세계 랭킹 2위 박인비도 1오버파 72타를 치며 3라운드 합계 5언더파 208타로 주춤해 순위는 전날 9위에서 공동 11위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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