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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1만 6천여 명 1차·2차서 다른 코로나 백신 교차 접종

브라질서 1만 6천여 명 1차·2차서 다른 코로나 백신 교차 접종
브라질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가운데 1만6천500명 정도가 교차 접종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예방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된다.

23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가 운영하는 정보 시스템인 다타수스(Datasus)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순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래 최소한 1만6천500명이 교차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접종에서 중국 시노백의 코로나백 백신, 2차에선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옥스퍼드대 백신을 맞거나 반대 경우가 모두 포함된다.

코로나백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공급 일정과 물량에 차질이 빚어진 탓도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실수로 다른 백신을 접종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교차 접종자 가운데 1만4천791명은 1차 아스트라제네카·2차 코로나백, 1천735명은 1차 코로나백·2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교차 접종은 전국 27개 주 가운데 25곳에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건부는 전했다.

일부 국가에서 교차 접종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나 코로나19 예방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브라질에서는 지금까지 시노백,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미국 존슨앤드존슨·벨기에 얀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영국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캐나다 메디카고, 중국 클로버바이오 등 6가지 백신에 대해 3상 임상시험이 승인됐다.

이 가운데 접종이 이뤄지는 백신은 시노백과 아스트라제네카 등 2가지이며, 이달 말부터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다.

전날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전체 국민의 13%를 약간 넘는 2천794만5천여 명이며, 이 가운데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천133만8천여 명이다.

(연합뉴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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