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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농지 문제 제 불찰"…경찰 "수사 확대"

농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는 축구 스타 기성용이 오늘(23일) SNS를 통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고 무지에서 비롯된 명백한 잘못이라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제안으로 축구센터를 세우려 했을 뿐이라며 투기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기 씨 부자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토지 매입 과정 조사에 나서는 등 수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 씨 부자는 광주 서구의 농지 등을 사들이면서 농업계획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형지를 변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매입한 땅 일부가 주변 민간공원 특례사업대상지로 편입돼 큰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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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긴급사태 선포를 앞두고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올림픽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스가 총리는 언론 인터뷰에서 올여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에 대해 "예정대로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총리는 이어 "안전한 대회를 위해 정부가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도쿄도를 비롯한 4개 광역자치단체에 긴급사태 발령 방안을 확정할 예정인데, 긴급사태를 선포하더라도 올림픽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내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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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상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된 배우 윤여정이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제36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또다시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다음 주 월요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사흘 앞둔 수상이어서 오스카상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윤여정은 미국배우조합과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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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유 토지가 1년 새 여의도 면적의 1.6배 크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는 재작년보다 1.9% 증가한 253.3 제곱킬로미터로 우리 국토 면적의 0.25%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시지가로 보면 31조 4천962억 원으로 재작년보다 3.1% 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외국인의 국내 토지 보유는 지난해 2014년과 이듬해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2016년부터 증가율이 둔화하며 지금까지 1~3%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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