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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797명…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조건부 허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97명이 발생해서 106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4차 유행 본격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식약처는 코로나19 자가검사가 가능한 진단키트를 조건부로 허가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2일) 신규 확진자 797명 가운데는 국내 발생이 758명, 해외 유입이 3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498명이 발생했고, 비수도권은 260명이 나왔습니다.

경기도 부천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36명이 확진됐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지난 19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전 집단감염이 이미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서울 송파구의 한 유흥주점에서는 집합금지 명령을 어긴 채 불법 영업을 하다 직원과 손님 등 20여 명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어제 하루 13만 600여 명이 백신 접종을 받아, 현재까지 203만 5천500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자가검사가 가능한 항원방식의 진단키트 2개 제품에 대해 조건부 허가를 내렸습니다.

조건부 허가는 정식 허가 제품이 나오기 전에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제도인데,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는 코로나 확진용이 아니라 보조적 수단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 발생 상황이 안정적인 경상북도 내 군위, 의성, 청송 등 12개 군에 대해 민간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거리두기 개편안을 1단계로 낮춰 다음 주 한 주간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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