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가 부동산 투기 혐의를 받고 있는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남경찰청은 강 의원의 투기 의혹과 관련된 회사와 은행 등을 어제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현재 진해항 터를 매입해 시세 차익을 얻은 혐의와 가족 회사에 일감을 몰아준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이 모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전 청장은 재임 시절인 2017년 4월, 세종시 연기면 일대 토지 두 필지를 아내 명의로 사들였습니다.
퇴임 직후엔 세종시 연서면 토지 등을 매입했습니다.
그런데 이듬해, 사들인 땅 주변이 국가 산업단지 후보로 선정되면서 투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 전 청장에 대한 조사는 오후 늦게까지 진행될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