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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리건주 50대 여성, 얀센 백신 접종 후 혈전으로 사망

미국 오리건주 50대 여성, 얀센 백신 접종 후 혈전으로 사망
미국에서 또다시 존슨앤드존슨의 얀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혈전으로 사망한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오리건주 보건당국은 연방 공무원들이 50대 여성 사망사고를 조사하고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여성은 최근 2주 이내에 얀센 백신을 맞았고, 이후 희귀 혈전과 혈소판 감소를 함께 겪었다"고 오리건주 보건당국은 전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다만 조사가 끝나기 전에는 이번 죽음이 백신과 연관됐는지 확신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숨진 여성이 언제 백신을 맞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13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인 CDC와 식품의약국 FDA가 얀센 백신 사용 중지를 권고하기 전으로 알려졌습니다.

FDA는 당시 얀센 백신 접종자 6명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 증상이 보고됐다며 해당 백신의 사용을 중지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이후 CDC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가 얀센 백신에 대한 접종 재개 여부를 놓고 회의를 열었지만 아직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리건주 외에도 텍사스주에서도 한 여성이 얀센 백신을 접종한 뒤 혈전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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