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골프의 간판 스타 애덤 스콧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스콧은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도쿄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고 골프채널이 보도했습니다.
스콧의 매니저는 골프채널에 "스콧이 너무 바빠 어린 세 자녀와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면서 도쿄올림픽 기간에는 집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콧은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도 불참했습니다.
세계 랭킹 35위로 호주 선수로는 캐머런 스미스(25위)에 이어 두 번째인 스콧 대신 마크 리슈먼(37위)이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전망입니다.
2016년 리우올림픽 때 지카바이러스 때문에 출전을 고사했던 리슈먼은 도쿄올림픽에는 기회가 있으면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리슈먼도 출전하지 않는다면 맷 존스(53위), 제이슨 데이(58위) 등에 기회가 돌아갑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세계 랭킹 1위인 미국의 더스틴 존슨이 메이저대회 등 주요 대회 일정을 고려해 도쿄올림픽에는 나가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