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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피소된 김영대 서울시 50플러스재단 대표 "사실 아냐"

서울시 산하기관 '50플러스재단'의 김영대 대표가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과 일산서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김 대표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고소장에는 김 대표가 피해 여성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산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20일 다른 경찰서에서 고소장을 받은 뒤 오늘 오후 늦게 우리 쪽으로 전해왔다"면서 "아직 고소인과 피고소인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지 않은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고소장이 접수되기 하루 전날인 이달 19일 사의를 표명했고 이를 재단이사회가 의결해 오는 28일 사임합니다.

김 대표는 오늘 SBS와의 통화에서 "(성추행 관련 의혹은)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기관장 사의 표명은 성추행과 관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임명해 2018년 11월 취임한 김 대표의 임기는 올 10월까지였습니다.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대표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011년 이끌었던 국민참여당의 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50플러스재단은 만 50~64세인 서울시민의 일자리 지원 등 복지를 위해 2016년 4월 설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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