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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틀째 5천 명대 신규 확진…25일 긴급사태 발령

일본, 이틀째 5천 명대 신규 확진…25일 긴급사태 발령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오늘(22일) 오후 6시 45분을 기준으로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5천459명입니다.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9일 2천921명에서 그제 4천340명, 어제 5천292명으로 늘어난 바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55만2천999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9천806명이 됐습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오사카부 1천167명, 도쿄도 861명, 효고현 547명 순이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도쿄도와 오사카부, 효고현, 교토부 등 4개 광역지자체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긴급사태를 발령할 방침입니다.

일본의 세 번째 긴급사태 발령 결정은 오는 23일 열리는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내려집니다.

이번 긴급사태는 과거 두 차례 발령 때와 비교해 음식점 영업 및 이벤트 제한 등의 조치가 강화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발령에 따른 구체적인 조치로 주류 제공 음식점에 대한 휴업 요청 등이 포함된 원안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4월과 올해 1월에 긴급사태를 발령할 때는 주류 제공 음식점에 대한 휴업 요청 없이 영업시간만 오후 8시까지 단축할 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긴급사태 발령 지역의 행사는 원칙적으로 무관객 개최를 요청하고, 공립시설은 휴관 혹은 휴업을 검토한다는 내용도 정부의 원안에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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