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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 호날두' 비난…프리킥이 무서워?

<앵커>

축구스타 호날두가 프리킥 수비 때 또 공을 피했다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겁쟁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유벤투스는 지난달 포르투와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연장전 프리킥 골을 허용해 탈락했는데 이때 수비벽 중앙에서 겁먹은 듯 등을 돌린 호날두는 실점에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낮게 깔린 공이 호날두의 다리 사이를 뚫고 골문으로 빨려든 것입니다.

호날두를 향해 '배신자'라는 비난이 쏟아졌는데 오늘(22일) 이탈리아 리그에서 비슷한 장면이 또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한 선수가 드러누워 낮게 깔리는 공에 대비했지만 수비벽 중앙의 호날두가 또 공을 피하면서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호날두는 유일하게 점프도 하지 않고, 얼굴을 감싼 채 움츠렸고 정확히 그 위로 공이 지나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겁쟁이 호날두'라는 팬들의 비난 속에 피를로 감독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피를로/유벤투스 감독 : 운이 나빴지만 며칠 동안 더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뭔가 바꿔야 합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와 결별이 유력해지며 이기적인 행보를 보이는 호날두를 향해 팬들도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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