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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28일 외국인 드래프트…국가대표 출신 루쑤 등 참가

여자배구 28일 외국인 드래프트…국가대표 출신 루쑤 등 참가
▲ V리그에 재도전하는 캣벨(오른쪽)

프로배구 여자부 구단이 2021-2022시즌 팀의 방향에 큰 영향을 끼치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한국배구연맹은 오늘(22일) 이번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참여한 선수 44명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드래프트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립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각 구단은 영상과 기록, 정보력 등을 활용해 외국인 선수를 선발하게 됩니다.

연맹은 "3월 2일부터 4월 5일까지 모두 50명이 드래프트 참가를 신청했고, 이 중 6명이 철회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시즌 동안 KGC인삼공사에서 뛰며 연거푸 득점 1위를 차지한 발렌티나 디우프는 드래프트 참가를 철회했습니다.

2015-2016시즌 GS칼텍스에서 뛴 캣벨, 2017-2018시즌 흥국생명에서 활약한 크리스티나, 2016-2017시즌 도로공사 소속으로 뛴 힐러리 헐리가 V리그 문을 다시 두드립니다.

러시아 출신 빅토리아 루쑤, 이탈리아의 안나 니콜레티, 쿠바 출신 달리야 로드리게스 등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선수들도 드래프트 신청서를 냈습니다.

지난 시즌 도로공사에서 활약한 케이시 켈리도 V리그 잔류를 희망하고 있는데 도로공사와 재계약할 가능성이 크고 흥국생명 대체 선수로 뛴 브루나 모라이스도 드래프트에 참여했습니다.

'신생 구단' 페퍼저축은행은 드래프트 날 V리그 회원 자격으로 첫 공식 행사에 등장합니다.

연맹과 각 구단은 페퍼저축은행에 외국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주기로 했습니다.

다른 구단은 구슬 확률 추첨으로 지명 순서를 정하는데,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6위 현대건설 30개, 5위 KGC인삼공사 26개, 4위 한국도로공사 22개, 3위 IBK기업은행 18개, 2위 흥국생명 14개, 1위 GS칼텍스 10개의 구슬을 받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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