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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은 경제 실핏줄"…조직화 · 활성화 지원한다

<앵커>

오늘(22일)은 경기도가 영세 자영업자 중심의 골목상권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의 실핏줄이라 할 수 있는 골목상권의 어려움이 큰데요, 경기도가 찾고 싶은 골목상권으로 변화하도록 지원을 확대합니다.

최근 경기도로부터 환경 개선 지원을 받은 수원의 한 카페거리입니다.

거리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간판을 설치하고, 홍보용 물품도 만들어 상권 알리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선옥/호매실 카페거리 상인 : 캐릭터를 만들고 나니까 사람들이 인지를 해요. 호매실 카페거리가 어디라는 것을요. 카페거리라는 것을 조금씩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경기 광주시의 이 상권도 골목 벽을 벽화로 치장하고 흉한 시설물들을 가리개로 정리했습니다.

[김영일/곤지향 상인 : 골목이 환해지면서 앞에만 다니던 손님들이 뒷골목(상가)도 많이 찾아주시고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는 2019년부터 골목상권 활성화를 추진해 305곳을 지원 중입니다.

그동안 상인 조직화에 역점을 두었는데, 올해는 상인회의 상권 활성화 활동으로 지원을 확대합니다.

[조장석/경기도 소상공인과장 : 지역 주민 및 단체, 건물 임대인, 지역 대학과 협업을 해서 공간 조성 및 고객 유입을 위한 마케팅, 신메뉴 사업을 지원 합니다.]

경기도는 다음 달 13일까지 각 시·군을 통해 접수를 받아 지원 대상 33곳을 선정한 뒤 6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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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수원역 인근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소방도로 개설 2단계 사업을 추진하는 등 가로정비사업을 확대합니다.

지역 주민들은 안심거리조성 주민협의체를 구성한 데 이어, 성매매 근절을 위한 자정활동에도 나섰습니다.

[염태영/수원시장 : 여성안심거리로 지정했고, 또 안심구역으로 지속적으로 단속과 순찰을 강화하기 위해서 관·민·정이 함께 순찰활동을 하게 됐습니다.]

성매매 업주들은 자진 폐쇄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고, 일부 업주와 건물주는 업종 변경을 고려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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