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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첫 면담…'이해충돌방지법' 제정안 의결

<앵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늘(22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첫 공식 면담을 했습니다. 국회 정무위는 오늘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을 의결했습니다.

강민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윤호중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을 직접 찾아 주호영 원내대표와 만났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아마 윤 대표님께서 같이 일하실 파트너는 새로 선출되는 원내대표 단일 것 같습니다. 저하고는 일주일 남짓이어서 같이 일할 기회가 없어서 좀 아쉽게 생각을 합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주호영 원내대표님께서 계속 당을 지도해주셔서 우리 여야 관계가 잘 원만하게 협력 속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면 어떨까 하는.]

양당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에서 마주친 적은 있지만, 공식 면담을 가진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당초 오늘 자리에서 공석인 법제사법위원장 인선 등 상임위 위원장 자리 배분 문제 논의와 4월 국회 운영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졌지만, 이에 대해 여야 모두 상견례만 가진 자리였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국회 정무위는 공직자가 직무 관련 정보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하지 못하는 내용을 담은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약 8년 간 발의와 폐기를 거듭했던 이해충돌방지법안은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임직원들의 투기 의혹 사태 이후 논의가 급물살을 탔습니다.

공직자 190만 명이 대상인 이 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이르면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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