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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명 확진, 105일 만에 최다…백신 접종 속도 올린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35명으로 이틀 연속 700명대를 기록해서 지난 1월 7일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정부는 선제검사를 확대해 숨은 감염원을 조기에 찾고, 백신 접종 인원도 하루 30만 명까지 늘려서 접종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35명 발생해 이틀째 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3차 유행이 진행 중이던 지난 1월 7일 하루 확진자 869명 이후 105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 20명을 제외한 715명은 국내 감염 사례로 수도권에서 457명, 비수도권에서도 258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강남구의 한 회사에서는 직원과 가족 등 10명이 감염됐는데, 환기가 어려운 휴게실에서 일부 직원이 함께 식사하고 샤워실 등 공용 공간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강북구에서는 경조사 등 지인 모임을 통해 n차 감염이 확산되며 현재까지 15명이 확진됐습니다.

어제 하루 13만 1천200여 명이 백신을 맞아 현재까지 190만 3천700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정부는 이달 안에 예방접종센터를 전국 267곳으로 늘리고, 접종에 참여하는 위탁의료기관이 더 확대되면 하루 30만 명의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4월 중 300만 명에 대한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은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어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현재 확보한 백신 7천900만 명분 외에 상당한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는데, 보건당국은 이달 말까지 계약을 목표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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