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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 루마니아 · 온두라스와 '최상의 조 편성'

<앵커>

도쿄올림픽 축구 조 추첨에서 우리나라가 뉴질랜드, 루마니아, 또 온두라스와 '최상의 조'에 편성됐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북한산 정상에서 조 추첨을 지켜봤는데,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5차례 올림픽 성적을 토대로 톱시드에 배정된 우리나라가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조 추첨에서 최상의 조에 편성됐습니다.

우리가 B조에 먼저 배치된 가운데 오세아니아의 뉴질랜드, 북중미의 온두라스, 유럽의 루마니아가 합류했습니다.

유럽 강호와 까다로운 아프리카팀을 피했고, 경기 장소도 도쿄 인근이어서 최상의 조라는 평가입니다.

우리나라는 가시마에서 뉴질랜드와 1차전, 루마니아와 2차전을 치른 뒤 요코하마에서 온두라스와 3차전을 갖습니다.

우리가 세 팀보다 FIFA랭킹이 높고 역대 전적에서도 앞서 있습니다.

리우올림픽 8강전에서 패배를 안긴 온두라스에게는 5년 만에 설욕전입니다.

김학범 감독은 좋은 기운을 받겠다며 북한산 정상에 올라 조추첨을 지켜본 뒤,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넘어 최고 성적을 다짐했습니다.

[김학범/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가 올림픽 가서 꼭 메달을 갖고 와서 (코로나19로 힘든) 여러분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그런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좋은 성적을 기대해주십시오.]

조 2위 안에 들어 8강에 오르면 일본과 남아공, 멕시코, 프랑스가 속한 A조 팀과 4강 진출을 다툽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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