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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테슬라, 중국 모터쇼 기습시위 차주에 사과…"소비자 존중하겠다"

테슬라 차량의 결함을 주장하며 모터쇼 현장에서 기습 시위를 벌인 중국인 소비자에 대해 테슬라 중국 법인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테슬라 중국법인은 웨이보 계정을 통해 "이 문제를 제때 해결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앞으로 중국 정부 각 부처의 결정과 소비자를 존중하고 법률과 법규를 준수하며 관련 조사에도 충실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터쇼 개막식 당일 한 여성이 테슬라 전기차 위에 올라가 기습 시위를 펼친 데 대한 조치입니다.

테슬라 측은 애초 "제어 장치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해당 여성은 조사에 응하지 않은 채 환불과 위자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그간 중국 내 끊이지 않았던 테슬라 차량의 안전 문제와 소비자 불만에 중국 여론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중국 공산당 정법위원회가 관리하는 '창안왕' 홈페이지 온라인 논평에도 과거 테슬라의 미온적 대처 사례들을 지적하는 글이 올라오며 "보이지 않는 살인자"라는 맹비난이 쏟아지자 결국 테슬라 측은 하루 만에 고개를 숙였는데요,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 차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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