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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봉공원, 조명으로 야간 명소로 탈바꿈

<앵커>

밤시간 인천 수봉공원 일대가 특색있는 조명과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서 새롭게 탈바꿈했습니다. 대표적인 야간 경관 명소로 거듭날 뿐 아니라, 원도심에 생기를 불어넣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한밤중 별이 빛나듯 화려한 조명이 나무를 수놓습니다.

발아래 산책로에서는 파도가 넘실대고 초승달 너머로 인천의 야경이 펼쳐집니다.

야경 명소인 수봉공원이 다채로운 조명과 미디어 조형물 등을 통해 개성이 돋보이는 수봉 별마루로 거듭났습니다.

지난 2018년 야간경관 10대 명소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던 수봉공원에는 인공폭포 조명 연출 및 LED 조형물 등의 다양한 야간 경관물이 조성됐습니다.

[박지오/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예쁘니까 일단 걷는 데 기분도 좋고 동화 속 걷는 느낌이 나서 매일 산책 오고 싶더라고요.]

산책로를 따라 인공폭포, 자연학습 탐방로 등을 걷다 보면 8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미디어 콘텐츠를 경험 할 수 있도록 연출됐습니다.

인천시는 야간 경관 개선을 통해 원도심을 보다 생기 있는 지역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밤을 밝히는 경관 조명을 충실히 해서 경쟁력 있는 도시로 커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천시는 빛이 아름다운 인천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체계적인 야간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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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공간이 좁은 소래·논현지구 해안로 철책 철거 부지에 산책로와 해안 전망대 등이 조성됩니다.

인천시는 소래 논현지구 해안의 철거된 철책과 초소부지에 36억 원을 들여 보행축 연결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만들고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올해 말 개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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