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내 게임의 메카' 판교, 게임 · 컨텐츠 특구 지정

<앵커>

오늘(21일)은 성남시 판교 일대가 '게임·콘텐츠 특구'로 지정됐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캐릭터를 개발해서 아동용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3년 전 판교로 입주했습니다.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데다, 동종 기업들이 많이 모여 있어서 다양한 이점을 누릴 수 있어서입니다.

[김지영/판교 입주 게임 애니메이션업체 대표 : 좋은 IT업체와 게임업체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같이 협력해서 무언가 도움을 받거나, 저희 쪽에서 도움을 드리거나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지원들도 많고.]

중소벤처기업부가 판교 제2테크노밸리와 킨스타워 일대를 게임 콘텐츠 특구로 지정했습니다.

국내 게임 기업의 43%가 밀집해 있을 정도로 게임 콘텐츠 산업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인정한 것입니다.

특구 내 게임 콘텐츠 기업은 각종 산업 지원과 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특히 외국인 직원의 체류 절차 완화 등 규제 특례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정연정/판교 입주 콘텐츠 스타트업 회사 대표 : 해외 우수 인력들을 채용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다면 저희 들이, 스타트업 (회사)들이 개발할 때에, 사업할 때에 굉장히 좋은 영향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남시는 특구 지정을 계기로 '국내 게임 콘텐츠 메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은수미/성남시장 : 게임과 콘텐츠를 가지고 시민들과 함께 하고, 기업들 또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대한 특구를 만들어 볼 가치가 있겠다, 그래서 이걸 가지고 우리가 글로벌 도전을 하자.]

특구에는 판교 콘텐츠거리,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

성남과 광주를 잇는 지방도 338호선의 이배재터널 구간이 오는 26일 전면 개통됩니다.

굴곡과 경사가 심했던 옛 도로가 착공 7년 4개월 만에 왕복 4차로, 폭 19미터로 확장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