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낮 동안에는 거리에서 반소매 차림도 어색하지 않겠습니다.
따뜻함을 넘어서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를 보이겠는데요.
우선 아침은 서울의 기온이 10.9도, 대전이 10.4도 등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10도 안팎에서 출발하면서 쌀쌀합니다.
낮이 되면 강한 햇볕에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보시는 것과 같이 서울 등 내륙 대부분 지역에 붉은색을 띠겠는데요.
자세한 낮 기온 살펴보시면 서울과 전주, 대구가 28도, 대전과 영월이 29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이 정도 기온이면 원래는 제가 6월에서 7월 정도에 전해 드리는 날씨여서 오늘은 그만큼 덥다는 점 참고하고 나오셔야겠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먼지가 쌓이고 있습니다.
현재는 충북과 대구, 울산에서 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고요.
오늘 수도권으로는 종일 '나쁨' 수준이 예상되고 그 밖의 중서부 지역과 대구, 울산에서는 오전에 공기가 탁해질 수 있겠습니다.
또 볕이 강해지는 낮 시간대는 오존 또한 높아질 수 있어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동쪽 지역으로는 건조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불 등 화재사고 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까지 고온 현상은 이어지겠고, 금요일에는 호남과 제주에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제주에는 토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