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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직' 김미리 부장판사 후임에 마성영 부장판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 사건 재판장을 맡아오다 휴직한 김미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후임으로 마성영 부장판사가 정해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20일) 법관사무분담위원회를 열고 민사54단독 재판부의 마 부장판사를 형사합의21부에 배치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형사합의21부는 앞서 어제 질병 휴직 신청이 받아들여진 김 부장판사가 소속됐던 곳으로, 조 전 장관 사건 외에도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사건,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 등 굵직한 사건 재판을 담당해왔습니다.

마 부장판사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대성고와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부산지법과 수원지법 등을 거쳐 올해 서울중앙지법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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