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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생선, 또 기준치 초과 세슘 검출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힌 생선에서 또다시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지난 1일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 앞바다의 수심 37m 수역에서 잡힌 조피볼락에서 킬로그램당 27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검출된 세슘은 일본 정부가 정한 식품의 허용 한도인 킬로그램당 100베크렐보다 2.7배 높은 양입니다.

이에 따라 일본 원자력재해대책본부는 후쿠시마현에 조피볼락 출하 제한을 지시했습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은 조피볼락에서 킬로그램당 50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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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90살 할머니가 보이스피싱에 속아 300억 원이 넘는 돈을 날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홍콩 언론들은 할머니가 중국 관리를 사칭한 자들의 보이스피싱에 걸려들어 2억 5천490만 홍콩 달러, 우리 돈 365억을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11차례에 걸쳐 3개의 은행 계좌로 송금했다고 전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일당은 할머니의 신분이 중국 본토에서 심각한 범죄에 도용됐다면서 관련 조사를 위해 지정된 계좌로 돈을 보내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19살 대학생이 할머니의 집을 찾아가 다른 일당들과 휴대전화로 통화를 할 수 있게 연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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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1일)부터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에 광범위하게 이용되는 4대 범행수단을 특별 단속한다고 국가수사본부가 밝혔습니다.

4대 범행수단은 대포폰과 대포통장, 전화번호 변조 중계기와 불법 환전 행위 등입니다.

변조 중계기는 해외 발신 번호를 010으로 시작하는 국내 번호로 바꿔 수신자에게 표시되게 하는 기기로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사용됩니다.

경찰은 대규모·조직적 범행에 대해서는 형법상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해 중형을 받게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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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앱으로 만난 피해자에게 금품 수백만 원 어치를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1시 10분쯤 인천 서구 마정동의 도로에서 중고거래를 위해 만난 30대 여성에게서 270만 원어치의 금 10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15살 A 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군은 중고거래 앱에서 피해자가 금을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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